[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의 개선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39달러(0.5%) 오른 배럴당 8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6달러(0.06%) 떨어진 배럴당 105.6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10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만명을 웃돈 것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9.1%를 유지했다.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 밖의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와 한 단계 낮췄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줄었다.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금값은 장중 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7.40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63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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