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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자체 '신성장동력'재무장..첨단기업·문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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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자체 '신성장동력'재무장..첨단기업·문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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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지역특색을 살린 첨단산업 유치와 문화 콘텐츠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맞춰 모바일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모바일전문펀드를 7일 출시했다.


최근 여인국 시장 소환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내 보금자리 주택을 축소하고 대신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의정부시는 국내 최강 비보이그룹이 있는 의정부공고의 상징성을 고려해 의정부를 비보이의 '메카'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경기도와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성남시는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250억 원 규모 모바일전문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모바일 전문펀드는 KIF(코리아IT펀드)투자조합이 170억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50억 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30억 원을 출자한다. 운용은 창업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맡아 5년 펀드 투자기간동안 성남시에 본사 또는 주 사업장을 둔 모바일 관련 기업을 발굴해 8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게임과 콘텐츠 솔루션 스마트폰 결재 등 모바일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는 2013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에 관련 기업 200여개 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 성남을 세계적인 모바일 콘텐츠 산업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있는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첨단기업 물색에 나섰다.


과천시는 일단 갈현동과 문원동 일원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135만3000㎡중 30만7000㎡를 지식기반 산업용지로 분류, 이 곳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디지털콘텐츠와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방송통신과 IT기반 연구개발(R&D)분야 연구 업무지원 업종과 지식기반제조 등도 유치대상에 포함된다.


과천시는 특히 기업지원시설 지역정보와 산학협력센터 공공연구소 벤처임대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과천지식정보센터(가칭)를 건립해 입주기업 비지니스 활동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대학유치와 함께 문화콘텐츠 강화를 통한 비보이 메카에 도전한다. 이는 국내 최대 비보이 팀인 의정부공고가 의정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의정부는 우선 주요 시가지에서 비보이 공연을 수시로 개최하고 화룡문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도 비보이 공연을 접목시켜 비보이 도시로서의 위상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또 세계 비보이대회와 한국대표선발 전국 비보이대회, 시장기 비보이대회 등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용극장과 교육공간 회의실 소공연장 등을 갖춘 비보이 전용 문화센터를 국내 최초로 건립해 비보이들을 위한 활동무대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정부 산공동에 비보이 단지를 56만3000㎡ 규모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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