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드렁 9월까지 110만6779대..전년동기비 4.2%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면서 올해 내수 목표치인 150만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내수 판매대수는 110만67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3.8% 늘어난 12만5043대를 기록했는데, 연말이 다가올수록 차량 판매대수가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2년 이후 10년 만에 150만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28.2% 감소한 반면 현대차가 전년동기대비 7.5%, 기아차가 4.4% 증가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20.6%와 33.2% 늘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고유가로 경차,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증가한데다 신차 효과가 겹친 점이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9월 내수 실적은 현대차가 유일하게 1.1% 감소한 5만6853대에 그쳤다. 수출물량 선대응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K5 미국공장 생산개시로 국내 물량 조달이 원활해지면서 4.4% 증가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17.3%와 9.4% 늘었으며 쌍용차는 21.7% 증가했다.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동기비 9.4% 증가한 338만883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0.3% 증가한 37만4014대가 생산됐다.
9월 생산에서 현대차는 주력 차종들의 해외인기에 힘입어 10.5%, 기아차는 7.6% 증가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10.5%와 14.5% 늘었으며, 쌍용차는 무려 44.5% 급증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1만1300대 판매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모닝은 1만33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수급에 숨통이 트인 K5는 9475대로 3위에 올랐다.
9월까지 수출은 13.7% 늘어난 227만2437대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2% 증가한 80만256대, 기아차는 7.1% 늘어난 63만938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14.0% 증가한 24만9342대를 나타냈다.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2%, 기아차는 7.1% 증가했다. 한국GM은 수출전략차종인 아베오, 캡티바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11.6%, 르노삼성은 전 차종이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무려 60.7% 늘었다. 쌍용은 코란도C의 중국진출에 따라 46.2%가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2만648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는 1만6137대, 신형 프라이드가 1만5774대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