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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만족도 다음주부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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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1차 고객은 물론, 일반국민들의 체감도를 함께 조사해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는 물론, 처음으로 '기관장 경영평가'에도 점수가 반영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9월 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0일부터 11월30일까지 167개 공공기관(22개 공기업, 79개 준정부기관, 66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조사 실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기술과 가치'의 주관 하에 한국갤럽 등 11개 조사기관은 총 10만여명의 조사표본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공공기관 서비스의 질적수준을 평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오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122개 공공기관(28개 공기업, 81개 준정부기관, 13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국민체감도 조사를 병행한다.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지 않은 일반국민 4만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체감조사를 실시, 공공기관이 설립목적에 맞는 경영활동을 해오고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종 조사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으로, 내년도 공공기관 업무계획 수립에 활용하도록 지원된다. 또한 내년 6월 발표되는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으로 기관 평가에는 공기업 5점, 준정부기관 8점이, 사상 처음으로 기관장 평가(전체 공공기관 대상)에도 2점이 각각 반영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객만족도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기관장 평가에도 점수가 반영된다"면서 "해당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을 담보하고,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이 먼저 앞장 서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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