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SKC에 대해 필름부문 수익성 감소로 인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LCD산업과 태양광 산업둔화에 따라 필름부문의 수익이 줄어들것"이라며 "7월에는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SKC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570억원, 5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4979억원, 701억원을 하회한 수준이다.
4분기 역시 저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광학용 후막필름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에 따라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542억원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CD TV 및 태양광 산업 부진 지속이 전망됨에 따라 광학·태양광 PET필름과 신규 태양광 제품들의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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