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슈퍼스타K3' 참가자 크리스가 학대 받았던 과거사를 고백해 관심이 모아졌다.
크리스는 최근 자신의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과거 악몽에 시달렸던 유년 시절의 사연을 털어놨다.
크리스는 "나는 26년간 살아오면서 악몽보다 더한 일들을 겪었다"며 "폭력 가정에서 태어나 생후 18개월 때 누나와 함께 사회복지관에 보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펑범한 청소년기를 보내지 못했다. 고아원, 위탁가정, 소년시설 등에 가둬졌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고아원 직원들 역시 나를 때렸고 다른 아이들과 싸우도록 강요했다. 결국 선생님들도 나를 학대했다. 이제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면서 "노래로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크리스의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힘냈으면" "노래로 꼭 성공하세요" 등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크리스는 '슈퍼스타K3' 첫 생방송 무대에서 김광진의 '진심'을 열창,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