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콤이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커 300여팀이 참가해 7~9일 예선을 치루며 24~25일에는 최종 8개 팀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예선전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전반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는 실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코스콤 측은 상위 8개 팀이 맞붙을 본선은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상대팀 서버를 공격, 상대방의 키(key)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본선 진출팀은 네트워크, 서버 등 온갖 IT 관련 지식을 동원에 상대 서버를 공격하고 자신의 서버를 방어해야 한다.
해킹방어대회와 동시에 정보보호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해킹 및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해킹대회를 열게 됐다"며 "첨단 금융보안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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