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윤한솔, 미술 박주연·이소정·이재이 수상
상금 등 총 4억 원 상당액 지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6일 서울 종로 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두산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연 부문에선 윤한솔(40)씨, 미술 부문은 박주연(40), 이소정(33), 이재이(39)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활동 지원 등 총 4억원 가량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시상하고 7000만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한다. 미술부문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수상자에게는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뉴욕 개인전, 두산갤러리 서울 개인전 등 각각 9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간다.
두산 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박 이사장은 “젊고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더 큰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두산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강재단은 지난 2009년 7월 미국 뉴욕 첼시에 두산갤러리 뉴욕을 개관하고, 거주 공간과 작업실을 제공하는 두산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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