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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해외시장 우려는 시기상조<메리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전날 중동 발주시장 위축 우려에 따른 대형 건설주 급락은 과도했다며 건설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조동필 애널리스트는 "중동 발주 여건은 견조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유가 하락 우려는 시기상조란 점을 들었다. 현재 두바이(Dubai) 국제유가 수준과 중동 국가들의 2011년 예산 편성 기준 유가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인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2008~2010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중동 국가들 프로젝트 발주는 꾸준했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지역 수주는 2011년 2분기에 전년대비 18.0% 증가, 2011년 3분기에 232.0% 각각 증가하며 수주 비중이 늘고 있다.


발전 부문 수주도 증가세다. 2010년 국내업체들 발전소 수주가 전년대비 597.6% 증가한데 이어, 2011년 2분기에 전년대비 36.7%, 3분기에 55.6%씩 각각 증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최근 건설주 급락은 미래 불확실성까지 이미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미 건설업 밸류에이션은 시장대비 할증에서 벗어나 할인으로 전환, 추가적으로 시장대비 약세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2개월 예상 P/E 건설업지수는 6.8배로 코스피 7.8배보다 낮은 상황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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