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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여자 양궁이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프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경희(전북도청)와 정다소미(경희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차례로 나서, 청밍-펑유팅-수징이 맞선 중국을 220-208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7월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노골드의 충격을 시원하게 날렸다. 당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노메달에 그쳐 1985년 이후 무려 26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여자 대표팀은 7일부터 펼쳐질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일본으로 귀화해 국가대표가 된 한국 출신 자매 하야카와 나미(엄혜랑)와 하야카와 렌(엄혜련)도 3-4위 결정전에서 홈팀 영국을 206-200으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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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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