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영국의 경제성장이 기존 추정치보다 더욱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영란은행(BOE)에 대한 추가부양책 압박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통계청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이전에 발표됐던 0.2%에서 하향된 수치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년대비로는 0.6% 증가했다.
소비지출이 0.8% 줄었고,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정부 지출은 1.1% 증가했으며, 기업투자는 1.7% 늘어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 0.3%씩 감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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