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채찬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백화점 3사 대표이사와 만나 주말까지 자율적인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마련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이철우(롯데백화점), 박건현(신세계백화점), 하병호(현대백화점 ) 등 대형 백화점 3사 대표이사와 만나 중소납품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줄 수 있는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공정위는 품목별·납품업체 규모별로 구체적인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제시하라면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납품을 대행하는 유통회사인 '벤더업체'도 인하 대상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백화점들은 공정위의 요구에 원칙적으로는 공감하면서도 기대하는 만큼의 진전된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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