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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출시한 아이폰 4S가 사전 예약 하루 만에 100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이전 최고기록인 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애플은 지난 4일 아이폰4S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일 스티브 잡스 창업주이자 전 CEO의 사망하기 하루 전날 출시한 것이다.
이 제품은 이전 제품 출시 후 16개월이나 걸려 발표된 것이지만 특별하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잡스의 타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유작 중 하나로 알려진 아이폰4S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윌리암 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아이폰4S는 애플이 잡스와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이라면서 "이 제품을 이용하면서 잡스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S는 한 대당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 등 용량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인 'Siri'가 탑재됐고, A5칩으로 종전보다 7배나 빠른 그래픽 처리기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애플의 유통대리점 등을 통해 일제히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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