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연접지 주민에게 산사태 위험예보 전파하는 시스템 구축 운영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폭우 시 산사태가 우려되는 산림연접지 주민에게 산사태 위험예보(SMS)를 전파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양천구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8 ~ 9월 동안 지역내 신월6동 등 8개동의 산림연접지역 거주자를 파악하고 내년부터 산사태 위험예보 메시지 전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사태 주의보, 경보 등 위험예보(SMS) 메시지를 양천구 산림관리 담당자가 전송받아 산림연접지 주민들에게 산사태 위험발생 예보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이다.
양천구의 산지형 공원은 온수도시자연공원과 근린공원, 일반임야로 총 면적 288ha이며 7개 동에 산재돼 있다.
지형은 대부분 낮고 완만하며 지양산이 124.8m로 가장 높고 용왕산이 68.5m로 가장 낮으며 신정산, 갈산 등 산지형 공원과 연접한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양천구는 산사태 위험예보 메시지 전파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와 주민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상태에 따른 적절한 안전조치와 위험요소, 진행상황 등 관련 기록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전문가에 의한 산림 위험지역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보발령에 따른 주민 대피장소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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