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4일 천사데이를 맞아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에 나선다.
4일 롯데마트는 11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헌혈증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주요 20개점에서 순차적으로 지역별 혈액원과 함께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헌혈자 급감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로 인해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초 유례없는 동절기 한파와 긴 장마, 구제역, 연평도 포격 등으로 군부대 훈련강화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줄었고, 혈액보유량이 2~3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누구나 혈액이 필요한 대상자가 될 수 있는 만큼 헌혈은 남을 위한 배려이자 자신을 위한 준비"라며 "특히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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