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청량리동 마을마당에서 청량리동 자매결연지인 제천시 송학면이 마련한 녹색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녹색장터가 이번에 좀 더 특별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청량리동 마을마당에서 청량리동 자매결연지인 제천시 송학면이 마련한 녹색장터와 직거래장터를 함께 개설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좀 더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청량리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녹색장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동네 주민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은 장터로 자리잡았다.
또 15일 오후 1시 동대문구 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회장 추효경) 주관으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9층 옥상공원에서 녹색장터를 개장한다.
생활공감모니터단은 이번 녹색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선재동자원이라는 아동보호시설에 기부할 예정이어 녹색장터가 자원의 재활용 뿐 아니라 정감있고 따뜻한 이웃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임을 알려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꽃도 피우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녹색장터 마당에 자매결연지와 관내 유명 백화점이 동참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 (www.ddm.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시 녹색장터 홈페이지http://greenmarket.seoul.go.kr 또는 청소행정과(☎2127-4379)로 연락하면 녹색장터 장소, 시간 등을 알려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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