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31년 역사의 카메라제조사 이스트만코닥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관계자를 인용해 코닥이 파산보호신청을 포함해 여러 선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코닥의 특허권을 원하는 잠재적 인수자들의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코닥 인수를 원하는 업체들 중 일부는 코닥이 재무상태 악화로 지급불능상태에 빠질 경우 코닥 인수가 감독당국으로부터 ‘사해행위(fraudulent transfer)’로 인정되어 더 많은 인수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코닥이 당국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면 특허권 자산의 매각에 장애물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라드 뫼흐너 코닥 대변인은 "당사는 파산보호 신청에 나설 뜻이 없으며 지적자산 매각에 대한 매각 전략 역시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은 설을 부인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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