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서비스' 실적개선 뚜렷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코스닥 6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와 서비스업의 실적개선세가 뚜렷했다.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10개사의 2010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 96억원 대비 94.59%로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4.78% 증가한 488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융업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반면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제조·IT·유통업종·기타서비스 9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5%, 774.73%%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88억원으로 전년도 95억 순손실 대비 적자가 증가했다. 신민저축은행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분석에서 제외되며 푸른저축은행만 분석대상에 포함된 금융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개별 상장사별로 보면 서비스업인 JYP Ent.와 알에스넷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조업종인 효성오앤비와 TPC가 각각 영업이익 증가율 134.57%, 92.68%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환기종목인 스템싸이언스는 올해 매출액이 60억원으로 전년도 136억원 대비 55.73%감소해 당기순손실 183억원을 기록하며 대규모 결손이 발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