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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체험·관광형 바다목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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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상공원·수상펜션·생태체험장 등 갖춘 1016.2㏊ 규모…2016년까지 50억여원 들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에 해상공원과 수상펜션, 생태체험장 등을 갖춘 1016.2㏊규모의 체험·관광형 바다목장이 만들어진다.


서산시는 29일 부석면 창리 어업인회관에서 ‘천수만 바다목장 조성 적지조사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청사진을 밝혔다.

주민설명회를 겸한 이날 행사는 올 초부터 해온 기초해양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견들을 듣는 자리였다.


서산시는 올 연말까지 용역을 끝내고 결과물을 바탕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에 참여, 최종 대상지로의 낙점을 노리고 있다.

사업대상지가 확정되면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50억여원을 들여 천수만에 친환경바다목장이 만들어진다.


계획안 따르면 서산시 부석면 창리 B지구 방조제에서부터 간월도 앞바다까지 1016.2㏊의 해역에 물고기가 살기가 알맞은 인공어초와 바다 숲 등을 만든다. 이곳에 숭어, 우럭, 바지락, 굴 등 어패류를 풀어 자연 상태에 가까운 해양생태계를 만든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해상낚시공원 등 테마파크 ▲휴양시설인 수상펜션 ▲지역어민 주도의 친환경생태학습장 등도 운영한다.


김영수 서산시 주민지원국장은 “천수만에 연안바다목장이 생기면 어업자원 확대와 어업인 소득증대, 생태자원 보존, 유휴수면 활용 등 복합적인 플러스효과가 생겨 녹색해양산업 발전에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간월도관광지 조성사업 ▲천수만 생태공원 조성사업 ▲천수만 생태체험시범지역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간월호관광도로를 만들고 지방도649호선 확·포장 등 인프라를 갖춰 국가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게 힘쓸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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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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