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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실적저점 벗어나는 중..'매수'<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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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저점을 지나 이후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824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1.1%포인트 상승한 6.8%를 선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했던 11%보다는 크게 낮지만 3분기 단가인하가 10%로 예상보다 컸고 업종 내 대부분의 기업 실적이 2분기 대비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실적개선의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애플 쪽으로 제품 공급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iPad패널 부품 공급이 2분기 780만대에서 3분기에 800만대 초반까지 증가했고 맥북에어 패널용 부품 공급물량도 300만대 이상으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iPad3패널용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이익증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Pad3패널용 부품의 경우 개당 단가가 기존 iPad2용 대비 평균 30% 수준 높기 때문이다.


이어 유 애널리스트는 "단가가 높은 삼성전자 제품 IT패널용 부품공급을 하반기부터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고객다변화를 통한 이익 개선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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