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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화항공, 스카이팀 정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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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스카이팀에 타이완 중화항공이 정식으로 가입을 했다.


28일 타이완 타이베이 소재 중화항공 격납고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마잉주 타이완 총통, 장자주 중화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완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타이베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화항공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며 "스카이팀은 이번 중화항공의 가입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59년 설립한 중화항공은 타이완 최대 항공사로, 68대의 항공기로 29개국 8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지난해 9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이후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코드쉐어 계약 체결, 회원사 이행 사항 준수 등의 절차를 밟았다.

이번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의 아시아·태평양 노선망은 더욱 넓어졌다.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을 포함해 총 15개로 늘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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