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단말기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삼성전자와 양사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크로스-라이센싱에 합의했다. 또한 윈도폰과 MS의 모바일 소프트웨어(SW) 개발과 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로열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위상을 감안할 때 MS의 실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앤디 리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 부문 사장은 "MS와 삼성은 윈도폰에서 대단한 성장을 이룰 기회를 봤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 모바일 커뮤너케이션 부문 부사장도 "상호 특허 사용으로 삼성과 MS는 모바일 산업에서 혁신을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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