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맞춤형 교육으로 청렴 마인드 높여

단순한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로 자기변화와 발전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21일, 23일, 27일 등 3회에 걸쳐 7급 이하 주무관 925명을 대상으로 구민 중심의 서비스마인드를 확립하기 위한 ‘친절·청렴 마인드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자기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3회 강의 모두 다른 주제로 진행했다.

첫날인 21일에는 이관응 엘테크리더십개발원 대표가 나와 '훌륭한 일터 구현을 위한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번트리더십’은 직장 내 신뢰를 바탕으로 자부심과 재미가 넘치는 훌륭한 일터를 만들고 소속직원들 만족감을 향상시켜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청렴 교육

23일에는 ‘인(人)테크이론’ 창시자로 잘 알려진 조관일 창의경영연구소 대표가 '웃는 얼굴이 아니면 고객을 대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프로 공직자 자세와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례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교육은 항상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친절한 마음가짐과 고객만족 응대요령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용혜원 시인이 강사로 나서 '단 한 번 뿐인 삶 멋지게 살자! 열정 깨우기'라는 주제로 자신 안에 있는 열정을 깨워 자신을 바꾸고 삶을 새롭게 해 성공을 이루자는 내용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강의해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드라마로 구성된 청렴DVD '당신이 공무원을 알아?'를 상영해 직원들이 드라마를 보며 자연스럽게 청렴마인드를 마음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