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천, 40m 수문 6개 포함한 길이 320m…120억원 들여 1년여 공사 끝에 마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청주 미호천 작천보 개량공사가 마무리돼 28일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충북도에 따르면 작천보는 4대강 살리기 사업(금강살리기 10공구)에 들어있는 것으로 4대강 공동검증위원회재검토를 거쳐 지난해 11월 착공,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작천보 개량사업엔 120억원이 들어갔다. 기존의 콘크리트고정보 대신 ▲40m 수문 6개 ▲길이 320m의 가동보 ▲좌안 자연형 물고기 길 ▲우안 계단식 물고기 길을 만들었다.
특히 기존보에 없었던 수문을 달아 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집중호우 때 홍수위가 1.1m 줄어드는 효과로 상류부 침수와 배수위가 올라가는 것을 막게 된다.
홍수 때 가동보를 작동, 일시적으로 물을 빼어내면 보 위쪽 퇴적물과 오염물들이 없어져 수질개선에도 도움 된다.
보의 본래기능인 농업용 물 공급에 있어서도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일대 210ha 농경지에 기존보보다 많은 11만t의 물을 더 확보하게 된다.
작천보는 농업용개량보로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청주·청원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다음달 7일까지 작천보 수문, 기계실 등을 시험 가동해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 한국농어촌공사에 넘긴다.
충북도는 시험가동이 끝나고 다음달 27일엔 작천보 개방행사와 자전거투어를 열 계획이다.
한편 기존 작천보는 1962년 청주시 신대동 일대 몽리구역 210ha에 농업용 물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설치한 농업용 콘크리트고정보로 시설이 낡고 물이 새는 등 물 공급에 문제가 있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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