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빛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이카 온라인'이 중국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전쟁 MMORPG '에이카 온라인'이 연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해 중국 게임사인 UQU를 통해 상용화 서비스까지 실시됐으나 현지 업체의 문제로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 현지 서비스를 담당할 회사는 '원더게임즈'로 결정됐다. 한빛소프트는 재도전을 위해 현지 서비스 업체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이사는 "원더게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 계약을 통해 중국 대륙 시장 유통권을 갖고 있는 등 신뢰도가 높은 파트너사"라고 설명했다.
'에이카 온라인'은 지난 2009년 2월 24일 국내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대만, 일본,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특히 '에이카 온라인'은 방대한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650MB미만의 저용량 게임으로 PC 사양이 낮은 중국 사용자들도 즐기기 쉬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라 이사는 "현재 에이카 온라인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추가한 콘텐츠의 양도 풍부하고 다른 해외지역의 서비스 경험을 통해 보완된 부분과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도 많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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