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리먼사태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는 "위기가 촉발된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영향은 유사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 위기가 리먼사태 당시와 같이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 상황이 2008년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며 "유럽의 위기도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리먼사태 당시에는 위기를 예견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나리오 별로 대처하고 있다는 면에서 다르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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