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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증제 10월부터 시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2만명의 테스트패널 구축 및 운영, 신유형 광고 효과 검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6일 '인터넷광고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10월부터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를 도입하고, 신유형 광고모델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패널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광고 시장은 지난 2011년 33억1000만 달러에서 2015년 206억 달러로 연평균 66.1%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위치, 지역기반 광고 등 맞춤형광고로 진화하면서 단방향의 광고에 비해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는 모바일광고 활용을 높이고 다양한 신유형 온라인광고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가장 먼저 방통위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를 도입해 플랫폼의 안정성, 투명성, 신뢰성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가 주관기관인 한국온라인광고협회(KOA)에 신청하면 인증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표준 테스트환경 시험, 이용자 정보보호 차원의 기술평가실사를 통해 인증기준을 점검한다. 인증 서비스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광고사업자들이 독자 개발한 신유형 온라인광고 모델을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약 2만명의 테스트패널을 구축 및 운영한다. 사업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자, 연령, 성별 등 사업자 요청에 따라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광고효과를 입증해 볼 수 있다.


테스트패널을 원하는 광고사업자는 KISA에 1000명 단위로 패널을 신청하고 선정된 사업자는 패널 규모에 따라 테스트패널 운용비용의 10~20%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와 신유형 온라인광고 테스트패널을 통해 온라인광고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온라인광고가 인터넷·모바일산업과 앱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핵심엔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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