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막 18일 앞두고 드리프트, 스피드 경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5일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F1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특히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그리드걸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우선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 이벤트에는 미국 포뮬러 D 챔피언인 리즈밀란 선수가 참가해 아스팔트 위의 피겨 스케이팅이라 불리는 드리프트 시범을 보였다. 또한 일본 슈퍼 GT300의 키노시타 미츠히로 선수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 150여명이 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드의 경연을 펼쳤다.
한국타이어측은 "F1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에 한국 DDGT가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의미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한국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리드걸 선발 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총 250여명이 신청한 그리드걸 모델 선발전을 통해 최종 27명이 선발됐으며, 축하공연에 앞서 열린 F1대회 그리드 걸 공식의상 발표에서는 태극문양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F1대회의 우승을 상징하는 체커기를 형상화한 복장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는 가수 노라조의 오프닝공연, 댄스팀 큐빅의 축하댄스공연, K팝 가수 포미닛의 무대와 함께 지난해 슈퍼스타K 우승자 허각이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본선무대 참가자 27명의 그리드 걸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그리드 걸로 참여하며, 한국 F1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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