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원순 변호사 측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박원순 펀드'를 26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에 필요한 법정선거비용 38억8500만원을 시민이 빌려준 돈으로 모으는 새로운 선거자금 모금방식"이라며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함으로서 변화의 첫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펀드'는 최저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30일까지 모금하게 된다.
펀드 투자금은 CD연금리 3.58%로 12월25일 이전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선거 후원금은 다음달 6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자금을 펀드 형식을 빌려 추진한 것은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처음 추진했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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