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1월27일까지 대학로 일대서 '2011 D.FESTA'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부터 11월27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2011 D.FESTA 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 대표축제‘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1’ 대표행사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한국소극장협회이 주최하며 인사동에서 통합 개막식을 가진다.
개막식에는 음악그룹 놀이터, 인도 라자스탄 주립 무용단, 김성구 마임극단, 고도(마임)팀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대학로로 마실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무려 65일 동안 진행되며 거리공연(OUT DOOR)과 극장공연(IN DOOR)으로 이루어진다.
거리공연에서는 인도 미국 체코 우즈베키스탄 등 8개 국에서 참가하는 해외초청작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장르 국내초청작도 함께할 수 있다.
특히 거리공연에는 인도 일본 미국 체코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케냐 말레이시아 베트남 음악 공연 등 해외 아티스트도 10팀 참가한다.
올해 거리공연은 퍼포먼스가 강화된 공연을 선보인다. 횡단보도에서 파란 신호를 받고 펼쳐지는 게릴라 뮤지컬, 고무줄 놀이하는 발레리나,
고요 속에 펼쳐지는 신나는 디스코체험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된다.
극장공연으로는 지역공모선정작 8편을 알과핵소극장, 설치극장정미소,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선보인다.
또 올해 축제에는 거리공연과 극장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주민참여프로그램, 사회공헌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소극장협회에서 주관하는 예술정책 세미나, 연극치료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4시에는 거리공연자들을 중심으로 공연배달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인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로비무대로 판토마임, 탭댄스 등의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배달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일반관객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즐거운 축제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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