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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임상시험 중 사망한 피험자수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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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의약품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하는 피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 중 사망한 피험자 수는 11명이다.

지난 2007년 2명이던 사망자수는 2008년 4명, 2009년 8명, 2010년 1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7명에 달한다.


또 의약품 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이상약물반응 수는 2007년 97건, 2008년 83건, 2009년 108건, 2010년 16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92건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에 따른 이상약물반응에는 ▲심장이나 신장, 간 기능 저하 ▲면역세포 감소 ▲폐렴 등의 부작용이 많았다.


박 의원은 "최근 들어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이나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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