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1일 오후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 정문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차 울산·전주·아산지회 노조원과 전주비정규직지회 노조원 15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 현대차 정규직 노조는 사측과 지난달 31일부터 공장 출입이 금지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14명에 대한 협의 진행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노조는 "비정규직지회 집행부 임원 4명의 공장출입을 허용하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도 노조의 요청이 있을 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가 연대해 해고 노동자 출입 투쟁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개 중대 42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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