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 투융자사업 투자심사 통과..2014년 의정부에 641억 투자해 건립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의정부시에 짓는 제2청사 신축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제2청사 신축 이전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 투ㆍ융자사업 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제2청사는 계획대로 2014에 완공될 전망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후 제2청사 신축을 위해 사업비 소요재원 마련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2청사는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 431-1번지 일원(미군반환기지 캠프에세이욘)에 부지 3만3000㎡, 건물연면적 1만5601㎡ 규모로, 총사업비 641억 원을 투자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신축 사업은 2006년 1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7년 6월에 청사위치를 선정했고, 2010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올해 9월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이전부지는 반환미군기지인 캠프에세이욘 일원으로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환경오염정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1년 12월말 사업이 종료된다.
2002년 신축청사를 확보한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2012년 준공예정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가 2014년에 완공됨에 따라 북부지역 초ㆍ중등 교육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제2청사 신축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보다 높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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