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심금을 울리는 합창이 진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합창으로 다지고 있는 자치단체가 있어 화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매도시인 일본 오타루시 청소년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갖기로 하고 방문기간 중 앞으로 두 도시간 문화예술 교류방안에 대해 심층 협의하기로 했다.
오타루시 합창단은 스텝진을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두 도시가 합창으로 하나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 환영만찬의 시간에는 기쁨의 노래, Over the rainbow, 고향, 어린이 소란을 들려준다.
24일 오후 5시부터 우장산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열린예술극장 무대를 통해 외톨이 양치기, 고향의 봄, 이리 같은 건 무섭지 않아, hail holy queen 등 주옥같은 합창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강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랑', '오 브레넬리', '행복하면 박수치자' 등 세곡을 협연하면서 두 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타루시 청소년 합창단은 초등학생부터 대학교 1학년생 19명으로 구성 돼 있으며 지금까지 러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자매도시를 순방하면서 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
한편 강서구는 2004년 오타루시와 첫 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승격, 결연을 맺고 있으며 눈빛 길 축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중소기업제품 홍보와 판매, 어린이 축구단, 야구단 친선경기 등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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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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