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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이 문제아였던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21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좋은 아침'에 출연, 예쁘게 꾸민 새 집을 공개하면서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성미는 액자에 걸린 아들의 사진을 보며 "사실 우리 아들이 어렸을 때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 학교 수업에 지각을 해 전화를 받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아들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많이 했다. '넌 끝났어'라는 식의 말을 많이 했다. 그런데 한 순간 내 속에서 '네 아들 정말 그렇게 만들어 줄까?'라는 말이 들렸다"며 이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성미는 "아들이 정말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아서 욕을 하지 않았다"면서 "부모인 내가 문제였다. 내가 변하니 아들도 변했다"고 덧붙이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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