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사람들은 로또 번호를 고를 때 어떤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마구잡이로 생각나는 숫자를 선택하는 사람, 자신이나 가족의 생일, 나이 등을 조합하는 사람, 기계가 찍어주는 대로 운을 맡기는 사람, 혹은 로또번호 추출사이트에서 받은 번호를 이용하는 사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할 것이다.
최근, 미국 로터리포스트는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오델리아 라미레즈(73)가 그의 자식들과 손주들의 생일로 복권 번호를 써서 약 100억원(9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당첨금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6명의 자식과 8명의 손주들의 생일을 이용해 ‘2, 22, 27, 31, 32’라는 번호를 골라냈는데, 이에 대해 “마땅히 생각나는 번호가 없어 자녀들의 생일 숫자를 조합해 복권을 샀다. 상금은 자녀들에게도 나눠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작년 한 해 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등 당첨자의 38%는 꿈에서 본 숫자나 가족의 생일 등을 조합한 숫자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에 멈추지 않고, 최근에는 가족의 생일과 연관된 숫자를 뽑아 통계적으로 분석한 뒤, 과학적으로 조합하는 방법을 통해 최고 38조합까지 무더기로 당첨되는 사례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459회 로또1등 당첨정보 및 역대 1등 당첨자들의 동영상 보기
지난 17일 실시된 제459회 로또 추첨에서, 김성민(가명) 씨는 2등 1조합, 3등 2조합, 4등 15조합, 5등 20조합에 무더기로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단순 2등 당첨금액은 약 4199만원 가량이었지만, 김 씨는 무더기 당첨 덕분에 4537만원의 당첨금을 모두 가지게 됐다. 이러한 놀라운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김성민 씨가 <퍼펙트 조합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기 때문이었다.
<퍼펙트 조합기>란, 7∼21개의 로또번호 중 당첨번호가 5∼6개가 포함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최소한의 게임을 가지고 최상의 당첨조합을 구성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일정 번호의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가장 합리적인 조합을 구성해 로또 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대폭 축소한 것이 강점이다.
<퍼펙트 조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로또정보사이트 업계 1위(랭키닷컴 2011년 상반기 기준)의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김성민 씨 외에도 452회에서 로또 1등에 당첨돼 약 13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김성진(가명)씨를 배출해 내기도 했다.
451, 455회에서 한 달 만에 두 번이나 로또 2등에 당첨된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정지훈(가명)씨 역시 당첨의 행운, 그 밑바탕에는 <퍼펙트 조합기>의 사용이 전제되어 있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최근 <퍼펙트 조합기>를 통한 고액 로또 당첨이 자주 배출되고 있는데, 이처럼 로또 숫자를 결정할 때에도 마구잡이로 숫자를 선택하기 보다는 과학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을 이용해 숫자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센터 1588-0649)
<퍼펙트 조합기로 452회 로또 1등 당첨된 사연> 자세히 보기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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