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1년 넘게 이어진 DRAM(D램) 가격하락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목표가 3만원도 유지했다. 더불어 10년간 이어진 매각 관련 이슈도 서서히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인데도 주목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매각 관련해서 단발성 이슈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 하이닉스 주가는 펀더멘털적인 요인이 본격 반영되는 시점"이라며 "그 펀더멘털을 뒷받침해주는 D램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에 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그는 "단기적인 매각 관련 이슈로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D램 가격 반등시에 주가는 반드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답은 쉽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STX의 인수철회로 인해 하이닉스 주가가 출렁거린데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만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도 또 매각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냐는 우려와 더불어 실패할 경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또 다시 대규모 채권단 매물이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우려감이 반영됐다는 것. 과거 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번번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 매각 이슈였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만했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한편 난야와 파워칩의 감산을 계기로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D램 현물가격은 최근 8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도 21%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저점 대비로는 25% 상승하고 있는데 D램 현물 동향을 살펴보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