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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남한산성 KT 송신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차질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남한산성 서쪽 외성인 신남성에 KT 중계소와 송신탑이 위치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이 예상됨에도 문화재청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20일 문화재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신남성은 사적 57호인 남한산성 외성인데도 불구하고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재 이곳은 광주시의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로써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3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문화재청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껏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사적 지정이나 이전 권고 등의 대책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지난 10년간 기울였던 수많은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문화재청의 대책 마련과 KT의 각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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