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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株, 자원개발로 주가 레벨업<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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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종합상사의 자원개발 사업투자 확대는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상사가 그룹내에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자원개발사업에 나서며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강세와 자원개발사업 투자 확대는 종합상사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종합상사의 자원개발 부문의 세전이익 기여도는 올해 12~57%에서 2013년에는 36~61%로 자원개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LG상사는 개발 대상 자원이 다양해 올해 자원개발 부문의 이익기여도는 57%로 가장 높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에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익이 반영되며 자원개발이익의 기여도는 올해 12%에서 39%로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G상사의 경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세전이익이 7%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자원개발사업은 탐사에서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10년정도 소요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종합상사는 자원개발 이후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자원개발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2년 10월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중국으로의 판매까지 계획 있어 오는 2013년에는 가스전 개발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과 호주 석탄개발이익은 내년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종합상사는 지난 급락장에서도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며 "외형성장과 더불어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등 실적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측면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정도로 부담이 적은편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종합상사를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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