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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런닝맨’, 대국에서 잔재미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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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런닝맨’, 대국에서 잔재미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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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이번엔 중국 북경이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북경의 만리장성과 스차하이, 북해공원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송지효 대신 등장한 이연희와 김주혁, 카라의 강지영과 함께 세 팀으로 나뉜 런닝맨 멤버들은 만리장성과 스차하이 등에서 북경의 볼거리를 적절히 보여줬다. 더불어 송지효 없이 이연희를 챙기는 개리, 김종국에게 혼나 주눅 든 김주혁, ‘션머’ 기법을 내세운 이연희 등 잔재미도 함께 녹아 있었다.

[TV 브리핑] ‘런닝맨’, 대국에서 잔재미를 외치다


오늘의 대사: “나 속상해, 지금” - 김주혁
이연희, 강지영과 게스트로 참여한 김주혁은 하하, 김종국과 한 조가 됐다. 이연희와 강지영 조가 런닝맨 남자 멤버 두 명과 여자 게스트 한 명처럼 ‘런닝맨’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조합이면서도 여자 게스트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조인 것에 비해, 김주혁 조는 기대 요소가 적었다. 하지만 김주혁이 미션 중에 보여준 엉뚱하고 소심한 모습은 의외의 재미를 만들어내며 남자들끼리 모인 조의 개성을 보여줬다. 초반 김종국에게 반말하는 것조차 어색해하던 김주혁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본인이 입은 바지가 뛰어다니는 미션에 적합하지 않은 걸 알고 혼잣말로 “x바지 괜히 입었네”라고 말하고 동생임에도 카리스마가 있는 김종국에게 혼나 “나 속상해, 지금”이라며 소심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능력자’에게 혼나는 형이란 캐릭터로 ‘능력자’ 김종국, ‘하로로’ 하하와 형제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예능에서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낸 게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털털한 모습으로 의외의 지점에서 웃음을 만들어낸 김주혁은 아직 부족할지 모르지만 그의 말대로 ‘런닝맨’ 고정 멤버으로도 괜찮을지 모른다.

[TV 브리핑] ‘런닝맨’, 대국에서 잔재미를 외치다


Best & Worst
Best: 이 날 만리장성에서 보여준 ‘런닝맨’의 중간 미션 형식은 장소의 특성을 적절히 살렸다. 세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만리장성에 마련된 8개 구간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실패하면 강제로 만리장성의 더 먼 관문으로 가야되는 규칙은 멤버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빨리 돌아오기 위해 미션 성공에 집중하도록 했고 천자문 퀴즈도 중국과 어울렸다. 또한 레이스 중간 중간 깨알같이 멤버들의 이야기를 살린 편집과 자막도 잔재미를 살렸다. 특히 송지효가 없는 대신 카라의 강지영이 레이스에 참여한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월요커플 되는 거냐”며 웃는 개리와 리쌍 노래 ‘나란 놈은 답은 너다’가 겹치는 장면, 미션에 실패해 김종국과 하하의 눈치를 보는 김주혁의 모습을 살린 편집은 프로그램의 재미 중 하나였다.
Worst: 하지만 북경 전통 음식을 사오는 미션은 지난 7월 방송된 태국 특집과 비슷했다. 게스트와 멤버가 3명씩 구성된 팀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포맷은 ‘런닝맨’의 기본 설정이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멤버들이 미션 음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어쩔 수없이 태국 미션을 떠올리게 했다. 다음 주로 예고된 돈가방을 둘러싼 ‘송지효 열전’이 최근 자주 활용된 스파이 레이스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 회가 특집일 정도로 미션이 복잡해지는 ‘런닝맨’의 최근 특성상 새로운 미션은 피할 수없는 고민이지만 제대로 만들어낸다면 프로그램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TV 브리핑] ‘런닝맨’, 대국에서 잔재미를 외치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북경까지 접수한 카라 막내 강지영의 애교.
- 송지효의 빈자리를 이연희와 강지영으로 채우는 개리, 나쁜 남자의 치명적 매력 발산
- 하지만 곧 돌아온다, 다음 주 ‘송지효 열전’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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