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미국 네바다주 레노(Reno)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에어쇼 비행기 조종사와 관객 등 7명이 현장에서 숨진데 이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관객 2명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 부상자도 60여명으로 늘었다.
미국교통안전위원회 마크 로즈킨드 위원은 "비행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지만 아직 사고진위가 파악되지는 않았다"며 "완전히 조사를 끝내려면 6개월에서 9개월가량 걸릴 것"이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레노에서 열린 '내셔널 챔피언십 에어 레이스'에서 조종사 지미 리워드가 몰던 P-51 머스탱 비행기가 관람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