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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해저지명 4건, 국제지명집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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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저협곡, 동해 해저협곡, 궁파 해저구릉군, 쌍둥이 해저구릉군 등

우리말 해저지명 4건, 국제지명집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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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강릉 해저협곡, 동해 해저협곡, 궁파 해저구릉군, 쌍둥이 해저구릉군 등 우리말 해저지명 4건이 국제지명집에 등재됐다.

국토해양부 소속 국립해양조사원은 12~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4차 해저지명소위원회에서 우리말 해저지명 4건을 등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말 해저지명의 국제등재는 한현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2006년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으로 진출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까지는 장보고해산, 우산해곡 등 총 31건의 우리말 지명이 등재돼 있는 상태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지명은 동해 해저협곡, 강릉 해저협곡 등 동해지역 2건과 궁파 해저구릉군, 쌍둥이 해저구릉군 등 남극과학기지 건설지역 2건이다. 특히 남극의 경우 최초로 우리말 지명이 등재돼 의미가 크다.


해저지명이 국제등재가 되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자국어로 된 해저지명을 등재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저지명 등재로 동해 표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개척 지역인 남극해역에 우리말로 된 해저지명을 등재시킴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위상제고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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