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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조영남이 소녀시대와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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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조영남이 소녀시대와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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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가수 조영남, 배우 송승환, 김용만이 소녀시대와 만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인 KBS <빅 브라더스>에서 황석영, 조영남, 송승환, 김용만은 MC로, 소녀시대의 태연, 서현, 티파니,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 브라더스>의 고세준 PD는 <10 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소녀시대라는 그룹 이전에 태연, 서현, 티파니, 유리 개인이 갖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특히 <빅 브라더스>에서는 일반 토크쇼에서는 할 수 없는 질문을 했다는 것. 소녀시대는 자신들의 본명이 적힌 이름표를 붙이고 오디션을 보듯 “지구가 멸망한다면 캡슐에 넣고 싶은 세 가지 직업군의 사람은?”, “일과 사랑, 무엇이 우선인가”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 브라더스>는 이른바 네 명의 ‘아저씨’들이 시대를 초월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의 주인공을 초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문단 데뷔를 50주년을 앞두고 예능토크쇼 MC에 도전하는 소설가 황석영, 공연 제작자이자 배우인 송승환, 화가이자 가수인 조영남, 그리고 MC 김용만의 조합은 기존 토크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구성이다. 고세준 PD는 “게스트들이 출연해 연륜 있는 인생 선배에게 한 수 배우고 간다는 의미가 있다. 4명의 MC에게 명쾌한 현답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빅 브라더스>는 오는 21일 첫 방송 하며, 방송 후의 반응에 따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KBS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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