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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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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더반의 여신'이라 불리는 나승연 평창 유치위원회 대변인이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나 대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하고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위촉식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나 대변인은 지난 7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적십자사는 "나 대변인은 호소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 '더반의 스타'로 떠올랐다"며 "유창한 영어ㆍ불어 실력과 논리정연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최근 워킹맘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 대변인은 1997년 아리랑TV 공채 1기로 입사해 뉴스앵커, 방송기자,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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