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번 추석연휴기간(10~13일) 경기도에서는 화재로 8명이 죽거나 다치고, 2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화재 73건으로 8명(사망1, 부상7)의 부상자자와 2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59명을 구조하고 3570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화재 발생 건수인 91건(인명피해 1명 부상)과 4억4000만원의 재산피해 대비 각각 20%와 50%가 감소한 것이다. 구조인원도 203명에서 159명으로 22%나 감소했지만 구급인원은 3195명에서 3570명으로 12% 증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432개소)과 화재취약대상(427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 전개(27회)를 실시하는 등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의 많은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고가 있었기에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안전하고 평안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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