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교보증권은 14일 솔라시아에 대해 고수익성 NFC-USIM칩 채용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분석팀은 "하반기 KT의 NFC USIM칩 발주는 경쟁사가 수주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KT로의 NFC USIM칩 매출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지난 5월 SK C&C와 166억원 규모의 USIM칩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현재 110억원의 수주잔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는 NFC USIM칩 납품비중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반기에도 NFC USIM칩 매출증가로 수익성이 증가했다. 투자분석팀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21.3%를 기록하며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 8.6%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주요요인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NFC USIM칩 매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지난에 3.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1%, 2분기 28.9%로 급증했다.
보안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분석팀은 "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해 정부가 3년 동안 지원하는 연구개발 자금 중 29억원을 지원받을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서 휴대기기의 AP에 탑재하는 보안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 모바일 금융보안 관련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분석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으로 최대 호황기였던 2009년 총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넘어섰다"며 "올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순이익 45억원이 전망되며 예상 주당수익배율(PER)은 8.3배"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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