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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생활 현장 너무 어렵고 추석민심은 심각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결코 정부 여당만의 문제로 돌리기에는 생활의 현장은 너무 어렵고 민심은 심각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구 갑)은 13일 연휴 기간 동안 접한 지역구 추석민심을 자신의 블로그에 생생하게 전했다.

전 의원은 "명절 경기는 간데없고 서민 탄식만 남아있다"면서 "물가 좀 잡아달라는 아우성은 물건을 사러 나온 주민이나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나 똑같이 터져 나오는 불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은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대기업형 마트의 공격으로 사실상 초토화된 형체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생활현장에서 물가폭탄의 피해는 생각보다 훨씬 크고 절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뼈아픈 충고도 그대로 전했다. 그는 "한나라당 정권의 실패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민주당은 어디로 갔는가. 민주당은 왜 안보이는가 라는 불만이 가득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안철수, 박원순으로부터 표출되는 민심의 요구를 아직까지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민주당, 특히 지도부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구속에 대해서도 "민심 현장 분위기는 '추석명절에 송편이라도 먹고 가게 해주지 추석 턱 밑에 그렇게 잡아넣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참 야박한 정권'이라는 말들을 많이 했다"며 "교육행정 파행을 의도하고 있는 곽 교육감의 구속은 민심의 역풍을 서서히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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