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9일, 강호동의 갑작스런 은퇴 선언으로 네티즌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호불호를 떠나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 강호동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그의 은퇴 선언 직후 사이트 '강호동닷컴'을 개설, 은퇴를 만류하자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보통 스타의 이름을 따서 개설됐던 닷컴들은 '스타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비판의 성격이 강했지만 '강호동닷컴'은 응원의 메시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실제로 앞서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개설된 '이지아닷컴', 故송지선 아나운서 사망 후 스캔들 상대였던 임태훈 선수를 겨냥한 "임태훈닷컴' 등이 그 예다.
'강호동닷컴'은 특히 "강호동씨의 악플이나 악담을 하시는 분들은 바로 퇴장해 주시기바랍니다"라는 강력한 경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앞서 강호동은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 추징금을 받은 사실로 큰 파장이 일자 9일 오후 6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적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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