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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잠정 은퇴 선언 “제 얼굴을 본들 어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웃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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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잠정 은퇴 선언 “제 얼굴을 본들 어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웃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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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세금 과소 납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6시에 서울 가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강호동은 “제 얼굴을 본들 어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웃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잠정 은퇴 선언을 했다. 강호동은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최대한 방송국과 시청자 여러분들을 통해 조율을 하려 하차시기를 정하도록 하겠다” 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리며 저는 지금 떠나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지금껏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절대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5일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 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 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강호동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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