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지난 지난 달 27일, 제 456회 로또 추첨에서 2등(당첨금 약 4800만원)에 당첨된 남성의 인터뷰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내의 한 로또정보사이트에 가입해 로또당첨 예상번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윤서진(가명) 씨로, 해당 사이트를 이용한 지 단 7개월 만에 로또 당첨의 행운을 안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그의 인터뷰는 지난 2일 해당 로또정보사이트 측의 진행으로 촬영됐으며, 국내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당첨자 본인의 집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Q. 먼저, 로또에 당첨되신 소감을 듣고 싶네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A. 로또정보사이트를 이용한 지 단 7개월 만인데, 솔직히 이렇게 빨리 이런 행운을 얻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도 그 동안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노력해왔는데, 더 열심히 살라는 하늘의 뜻인가 봐요. 추석을 앞두고 이런 기쁨을 누리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아내도 입이 귀에 걸린 듯 참 기뻐한답니다.
Q. 당첨금은 수령하셨죠? 어떻게 사용할 계획이세요?
당첨금은 월요일에 바로 수령했죠. 그리고 이미 다 사용했습니다. (웃음)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기분이 멍했었죠. 그러다가 문득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고요. 올해 비가 와서 농사를 다 망치고 실의에 빠져계셨는데, 뭔가 도움이 될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습니다. 그래서 절반은 부모님께 드렸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저를 만나 고생하는 아내에게 선물했죠. 그 동안 낡은 중고차 타고 다녔는데, 이번 기회에 새 차로 바꿔줬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장모님께도 말씀 드리고 용돈 좀 두둑이 드려야겠어요.
Q. 이번 2등에 당첨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A.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그저 로또정보사이트의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발급받는 특별추천번호를 매주 10조합씩 받아서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하고 있을 뿐입니다. 최근에는 특히 실제 1등 당첨자가 연이어 나오는 등, 당첨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고요. ‘언젠가는 내게도 행운이 찾아오겠지’ 하는 희망과 믿음이 생기니 로또 구매를 한 주도 거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마침내 2등의 행운을 얻었으니, 그럼 이게 제 당첨 비법이 되나요?
Q. 앞으로 계속 1등에 도전하실 건가요? 만약 당첨되신다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2등의 행운을 맛보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1등에 도전할 겁니다. 뭐, 욕심이라고 해두죠.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 아닌가요? (웃음) 그래서 만약 1등에 당첨된다면, 당첨금은 가족을 위해 쓰고 싶어요. 부모님 집이 참 낡았는데, 근사하게 집 한 채 지어드리고 싶고, 형님 생활에도 좀 보태드리고 싶어요. 과학적인 로또분석시스템을 믿고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1등도 반드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윤서진 씨는 이날 인터뷰를 마친 뒤 로또리치 측으로부터 당첨 축하금을 전달받았으며, 보다 자세한 인터뷰 동영상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동영상에 담긴, 제 456회 로또 당첨자의 생생한 당첨 스토리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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